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늘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납니다.
이번 회동은 팔레스타인 측이 유엔에 지난 2년 간 이스라엘이 점령해 온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 제출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요르단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이번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리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 뒤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와 영국 독일 외무장관과 중동평화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16일)은 팔레스타인 사엡 에레캇 협상 대표와 아랍연맹 (AU)의 나빌 엘아라비 대표 등과 영국 런던에서 회담할 계획입니다.
케리 장관의 목표는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공통된 견해를 도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의 평화적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