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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코바니 재진입...도시 3분의1 장악


8일 터키 접경에서 바라본 시리아 접경 요충 도시 코바니에서, 도시를 점령하려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방어하려는 민병대 ISIL과 쿠르드 민병대의 교전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ISIL이 세력을 확대하면서, 터키는 국경 주변에 탱크 부대를 배치했다.
8일 터키 접경에서 바라본 시리아 접경 요충 도시 코바니에서, 도시를 점령하려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방어하려는 민병대 ISIL과 쿠르드 민병대의 교전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ISIL이 세력을 확대하면서, 터키는 국경 주변에 탱크 부대를 배치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오늘(9일) 시리아 쿠르드족 핵심 지역인 코바니에 재진입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IL이 밤새 코바니로 진격했으며 현재 이 일대 3분의 1 이상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족도, 어제(8일) 밤 중화기로 무장한 ISIL이 코바니의 2개 구역에 진입했다며 매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코바니 동부 지역에서 시가전을 벌인 끝에 일부 건물을 장악했으며 시내 중심부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코바니 인근을 10여 차례 공습했지만, ISIL의 진격을 막지는 못한 것입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공습만으로는 코바니를 구할 수 없다면서 코바니가 ISIL에 함락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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