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공습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28일) 밤과 오늘(29일) 새벽에 이뤄진 공습으로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의 소도시 만비지에 위치한 제분소와 곡물저장소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민간인이 운영하는 시설이어서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락까와 하사카, 데이르에조르 등지에서도 공습이 계속됐으며, 터키 접경 마을 텔아비야드에서는 ISIL이 지역본부로 사용하던 학교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군은 어제(28일)부터 알레포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군단체 ‘알누스라 전선’에 ‘통폭탄’을 투하하는 등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