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격리 수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 위치한 하워드 대학병원 측은 3일 최근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이 에볼라 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돼 있지만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텍사스주의 라이베리아 국적 남성은 현재 건강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일가족 4명 모두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됐습니다.
또 이 남성은 병원에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미국에서 약 100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아직 에볼라의 추가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