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21일부터 닷새 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제무대를 통해 흘러나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군인, 북송 피해자들이 직접 겪은 인권유린을 영어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의 인권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과학자와 기술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 단체가 새 보고서에서 주장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안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지만 이에 대한 우려 표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미국 연방 의사당에 세계적 복음주의 전도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1973년 110만 명이 운집한 서울 여의도 집회와 두 차례의 방북 등 한반도와도 인연이 깊은 인물입니다. 미 하원의장은 약한 자를 돌보기 위해 자신을 낮춘 그레이엄 목사의 겸손함을 강조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관계자들이 16일 탈북자 구출을 지원하는 미국의 민간단체 링크(LiNK)의 펠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 차별이 심각한 북한에선 복무 중 부상 당한 군인 조차 외면당한다는 탈북 여성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탈북한 이 여성은 북한 내 장애인 인권 실태를 고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한국 내 탈북여성 단체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들을 만나 중국에서 안전하게 자녀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반간첩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지속적인 탈북민 강제북송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탈북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됩니다. 주최 측은 탈북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넘었지만 이산가족들의 아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대면 상봉과 화상 상봉을 했지만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들은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VOA는 한인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상봉 노력을 주도하는 선구자들, 미국 의회의 관련 입법 활동과 도전 과제 등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북한을 언론인이 위협받는 국가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외부 정보 접근이 금지되고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 VOA와 같은 대북 매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대북 인권단체들은 최근 탈북민들을 강제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당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다음주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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