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서로의 인권 문제를 감싸며 국제적 비판에 공동 대처하고 있다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상부상조하는 양국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함께 제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한국군 포로와 납북자, 억류자들의 즉각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가족들의 고통도 거론하며 특히 많은 피해자들이 이미 고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중서부 켄터키주 하원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에 강제북송 중단을 압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탈북 난민들의 미국 내 수용 절차를 간소화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폭정과 인권 유린을 하고있다며 자유와 인권을 확장하는 게 통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새 통일비전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북한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는 나라 중 하나로 평가됐습니다. 왕조적 독재 체제로 당국이 중대한 인권 유린에 가담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한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정부가 탈북민들의 필사적인 탈출을 그린 다큐 영화를 통해 북한의 인권 참상을 계속 고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최근 이 영화의 현지 상영에 맞춰 국무부가 제작한 탈북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 가운데 일부가 염색체가 변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핵실험에 따른 피폭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지만 다른 변수 때문일 수도 있어 인과관계를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납북자 가족 대표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게 일본인 납치뿐 아니라 한국의 납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일본 고위관리가 유엔에서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고위 관리들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정권의 불법 무기개발과 재원 전용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는 인권 탄압과 강제북송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26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인권시민연합,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북한정의연대 등 북한 인권 단체들과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가족 등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이사회 기간 동안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유럽연합이 올해도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합니다.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책임규명 작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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