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 당국에 한국인 억류자들과 가족의 소통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제실종 피해자 가족이 고문과 맞먹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끔찍한 관행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했습니다. 최 씨는 1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을 향해 아버지의 생사만이라도 알려달라며 한국인도 미국인처럼 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서 대북 선교 활동을 하던 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북한에 억류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북한에 자유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했던 영국 상원의원이 납북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즉각 한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납북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없고 알 수도 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북한인권결의안이 정치적 도발이라는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결의안이 북한에 인권 침해 즉각 중단 등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의원들이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를 만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미한영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터너 특사는 영국 내 탈북민들을 만나 중국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북한인권 대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사람들의 생사 확인과 즉각적인 송환을 위해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억류자 가족들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통해 2014년 이후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포괄적인 업데이트를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 결의안 공동제안국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 진전이 없다며 개탄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책임규명 노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유엔 인권기구 부대표가 강조했습니다. 미국 관리는 북한 정부에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하며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해 북한의 인권 침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립적인 정보의 대북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모든 채널을 통해 중국에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에선 북한의 인권 침해와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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