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대북민간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12일 탈북민 단체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 약칭 ‘자유화캠페인’이 지난 9일 대북전단 12만장과 USB 3천개를 대형 풍선 12개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 채택 20년을 맞아 국제적 인권 압박과 그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을 향한 일관된 약속이자 인권침해 가해자를 겨냥한 엄중한 경고라는 평가가 굳혀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지휘관들에게 핵 무력을 공세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라고 강조하며 미국과 한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연락채널 정기 통화에 불응하고 있는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기독교인들이 한국과 태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고 미 공화당 중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독교인들이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정부와 관여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최근 공개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평가했습니다. 증인과 피해자들의 안전 보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인권우선 대북정책과 대북 정보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인권 전문가들과 엘리트 출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이 협상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들을 잇달아 제정하는 것은 정권의 불안감을 보여준다고 서방세계의 인권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유엔이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과 세계인권선언을 북한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끔찍한 북한 인권 실태를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국제법에 따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5년 만에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복귀했습니다.
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올해에도 봄 가뭄에시달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알곡고지 점령’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2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이 중요한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인권 유린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북한을 압박할 국제적 연대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제 52차 유엔 인권이사회 폐막을 앞두고 북한인권 단체들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국군포로와 억류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인권 결의안에 한국인 억류자 6명의 이름과 국적을 언급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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