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한국 경기도의 북한 내 돼지 축사 지원사업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전달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인권 결의안이 북한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백신 협력을 촉구한 것은 북한 당국의 초강경 비상방역 조치에 따른 주민들의 인권 상황 악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겁니다. 북한은 그러나 일상 회복을 위한 전 세계의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며 백신 확보에 여전히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 규정을 완화하라는 미 의회 의원의 요구에 대해 이미 그런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 활동을 신속히 승인해 왔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습니다.
북-중 열차 통행 등 북-중 국경무역이 이달 중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11월 중순이 지난 현재 국경 봉쇄 조치 해제 조짐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6년 만에 ‘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여는 것은 경제 역경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주체사상’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진정한 경제개혁을 추구하지 않는 상황에서 5개년 전략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장기화 하고 있는 가운데 대북 구호단체들은 아직 상황 변화의 조짐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지원물품 운송도 계획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가 철거 위기에 놓인 북한 금강산 해금강호텔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남북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금강산 관광시설인 이 호텔이 남북관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캄보디아와 연관된 미국 기업들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캄보디아에서 행해진 북한의 불법 활동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한 대사가 무기 확산에 연루되고, 마약과 위조화폐 등을 유통했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긴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2년 가까이 유지해 온 중국과의 국경 봉쇄를 해제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국경 봉쇄로 인한 북한 내 심각한 경제난과 민생고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측은 북한 당국과 백신 지원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 발병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연일 방역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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