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아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단체는 북한의 지난 7~8월 농작물 상태를 위성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북동부 지역의 식량 수급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7월과 8월의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중 8월 공급량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북한의 지난해 DTP3와 혼합백신 접종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북한 내에서 홍역과 소아마비 백신 접종 등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올 들어 현재까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총 1천54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한동안 운항이 관측되지 않았던 북한의 유조선들이 최근 남포 유류하역 항구를 드나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석탄 항구에서도 활동 재개로 보이는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정권이 자국에 가해진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데 외국에 파견돼 있는 외교관들을 이용한다고 지적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북한 외교관들이 무기 운반을 직접 관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영국 재무부가 북한과 이란을 영국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확산금융 네트워크 배후의 핵심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국제 금융망 접근이 제한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을 위한 자금 창출을 위해 개방성이 높은 영국의 금융 시스템을 악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19년 만에 외화 교환용 ‘돈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의 외화 사용을 막고 돈주들의 달러를 흡수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하며 코로나 여파 등으로 식량안보가 더욱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이 발육부진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식량난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의 안위를 우려하고 있다고 미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 주민의 기본적 필요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4.5% 뒷걸음질 쳤던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5% 반등에 그칠 것이라고 국제 컨설팅 업체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전문가는 북한의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작년보다 더 악화했다며 작년처럼 5% 정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이견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8월 대중 수출이 1년 만에 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년 전 대중 수출 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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