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 받은 국제 기구와 구호단체들의 다양한 지원물품들이 여전히 북한 반입을 위해 대기 상태에 있습니다. 지난주 유엔의 일부 물자가 북한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면서 이들 지원물품의 반입 여부가 주목됩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가 북한에 보내는 인도적 지원 물자가 최근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최근 벼 수확을 시작한 북한이 가을걷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경남북도 일대의 식량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매주 금요일 북한 관련 화제성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 풍경’입니다. 올 가을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예년 보다 적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탈북민들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북한 지도부의 장기적인 신종 코로나 대응 규제 조치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유엔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통제를 완화해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제사회는 민생에 타격을 미치는 일부 제재의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와는 별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도적 위기의 책임이 북한 정권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지원을 위한 물품이 북한에 도착해 남포항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대북 지원 단체들은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도 하루아침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아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단체는 북한의 지난 7~8월 농작물 상태를 위성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북동부 지역의 식량 수급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7월과 8월의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중 8월 공급량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북한의 지난해 DTP3와 혼합백신 접종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북한 내에서 홍역과 소아마비 백신 접종 등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올 들어 현재까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총 1천54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한동안 운항이 관측되지 않았던 북한의 유조선들이 최근 남포 유류하역 항구를 드나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석탄 항구에서도 활동 재개로 보이는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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