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보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가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 나라들이 북한을 규탄한 가운데 미국은 ‘아시아판 나토’ 창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에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고 있어 북한 해역을 떠날 수 없는 유조선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출신 군사 전략가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북한이 도발하더라도 한국은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고, 미국은 핵 억제력으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중국이라는 더 큰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재래식 전력이 북한을 압도하는 만큼, 미국의 핵 억제 지원을 받으며 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병력 부족으로 죄수와 용병까지 동원하는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정규군을 파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관련국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안보리 결의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관련국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안보리 결의 준수를 강조했고,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 역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군축과 국제안보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북한의 무기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북러 무기거래’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7개월째 유엔에 보고하지 않으면서 역대 최장기 미보고 기록을 갱신한 가운데,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위스는 ‘제재 이행’을 계속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대북 유류 공급량을 보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남포에 또다시 새로운 유류 저장탱크가 들어섰습니다. 공사가 한창이던 바로 앞 선박 접안 시설까지 보완해 본격적인 유류 반입 채비를 마쳤습니다.
북한 남포에 또다시 새로운 유류 저장 탱크가 들어서고, 선박 접안 시설이 보완되는 등 북한의 유류 저장 역량이 또다시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 기구는 쿠웨이트와 일본이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영상편집: 이상도)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유엔총회 회의에서 북한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을 비난했습니다.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한국과의 국경을 영구 차단하겠다고 밝힌 9일 한반도 상공에 미국 정찰기가 출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남북 군사분계선 일대엔 한국 공군 소속 ‘글로벌호크’ 등도 자주 출현하고 있습니다.
북한 개성공단에서 한국의 자산이 무단 반출되는 정황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개성에서 한국 버스의 운행 장면이 위성사진에 찍혔는데, 올해 초 개성공단에서 반출된 한국 버스 80여 대 중 일부로 추정됩니다.
유엔 안보리로부터 제재를 받은 북한 유조선 2척이 수상한 항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유조선은 중국 앞바다와 러시아 방향 항로에서 돌연 위치 신호를 끄고 잠적했습니다.
북한 개성에서 한국 버스의 운행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올해 초 개성공단에서 무단 반출된 한국 버스 80여 대 중 일부로 추정됩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여파는 군사와 외교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선 하마스의 지원 세력으로 지목된 북한을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며 법적 문제로까지 확대됐는데요. 최근엔 소송 확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개성에서 한국 버스의 운행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올해 초 개성공단에서 무단 반출된 한국 버스 80여 대 중 일부로 추정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하마스의 무기 시스템에선 북한의 영향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북한제 무기에서부터 미사일 기술, 그리고 복잡한 땅굴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중동 분쟁의 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정황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가자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중동 전선에서 드러나는 북한의 ‘흔적’을 조명합니다.
미국 전직 관리들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북한의 핵 보유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은 막지 못하고 동맹의 핵 개발만 막는다는 일각의 비난엔 북 핵시설 공격을 반대한 건 한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신임 총리가 제안한 ‘아시아판 나토’는 실현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미한일 등의 협력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회사 부지에서 대규모 정지 작업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건물 신축 작업에 나선 것인지 주목되는데, 군사 분계선 인근에서는 9.19 남북군사합의로 철거했던 군사초소 혜가 새로 들어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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