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을 지원할 것이며, 미군이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하고 "나토와 러시아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고,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모스크바에서 축출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덴마크가 유럽연합(EU) 집단방위 체재 합류를 추진합니다. 이런 가운데, EU 27개 회원국들이 해상수송을 통해 들여오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유럽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의 90%가 금지될 것이라고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장거리 로켓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시크 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 진입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돈바스 지역의 80%를 장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돈바스 일대 전황이 극도로 안좋다고 호소하며, 서방에 중화기를 신속하게 공급해달라고 요구하는 중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떠나 이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24일 개전 이후 처음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 교통 중심지인 리만을 완전 점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전황이 극히 어렵다"면서도 "우리가 결국에는 승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와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습니다.
돈바스를 아우르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전투가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진공폭탄을 대량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 노보미카일리우카를 진공폭탄으로 타격하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일대 전투가 가장 격렬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26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최정예 공수부대인 'VDV(Vozdushno-Desantnye Voyska)'가 우크라이나에서 수차례 전술 실패에 연루돼 손실을 입었다고 영국 국방부가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남부 지역 주민들이 러시아 국적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5일 조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관련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후속 실무 절차를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를 2월24일 이전 상태로 탈환하지 않는 한 정전협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20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수물자를 포함한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3일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아조우스탈의 투항병과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러시아군 포로의 교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고위 외교관이 우크라이나 침공 명령을 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며 사임했습니다.
러시아는 교착 상태인 우크라이나와의 정전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22일 밝혔습니다. 또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서쪽으로 국경을 접한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며, 영토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미국 주요 인사들이 포함된 입국 금지 명단을 21일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해온 마지막 병력이 항복함에 따라 이 시설을 포함한 시 전체가 '완전 해방'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0일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400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총 500억달러 이상을 지원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올 가을 안에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맛'을 전면 전투 태세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21일 핀란드에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핀란드 국영 가스업체 '가숨'이 20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400억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이 19일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순방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이번 추가 지원 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첫 전쟁 범죄 재판을 받고 있는 러시아 육군 바딤 쉬시마린 병장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강력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터키는 이들 두 나라의 가입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로아티아도 반대 방침을 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이 폐쇄 3개월여 만에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러시아 측이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후송한 장병들을 군사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데니스 푸실린 도네츠크인민공화국(LPR) 수반은 18일 "아조우스탈에 있던 우크라이나군의 운명은 앞으로 재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혀온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마지막 저항군이 러시아 측에 항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7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 전투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제2 도시 하르키우 전선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격퇴함에 따라 러시아군은 국경 수비에 주력하게 됐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맹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토에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러시아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웨덴과 핀란드에 나토 군사자산이 배치되면 합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계획을 1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중립주의와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나토에 합류하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공격에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14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러시아가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한 핀란드에 14일부로 전력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3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즉시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13일 우크라이나에서 첫 전쟁범죄 재판에 참석한 러시아군 병사가 민간인 살해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일대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폴란드를 경유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에 물량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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