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12일 북대서양조합기구(NATO·나토) 가입 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지체 없이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16일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군사적인 보복 조치를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제발 이 무의미하고 잔인한 전쟁을 끝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 당국을 장악한 친러시아파들이 이 지역을 러시아에 병합해 줄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루한시크 지역의 가스 운송 시설 가동이 중단됩니다.
러시아군이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오데사를 공습했습니다. 오데사를 방문 중이던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일정을 중단하고 방공호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무기대여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가 다음 달 본격 개시됩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산 철강에 매기는 관세를 1년 동안 유예한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차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승절 영상 연설을 통해, 단 한 조각의 영토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8일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날 사전 공지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침공 전 영토 복원'과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자격' 등이 대러시아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5천만 달러 추가 군수지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만났습니다. 러시아가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최후통첩을 보낼 수 있다는 관측이 또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오는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엽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방위 자금 조달과 전후 인프라 재건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설을 발표했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으로 통화하고,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발트해 연안에서 핵공격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칼리닌그라드에서 핵탄두를 탑재한 이동식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발표하고, "가상 적국의 군사시설들"을 타격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핀란드 국방부는 이날 오전 러시아군 소속 미그-17기 헬리콥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남동부 전략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장악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4일 밝혔습니다.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이날 격전이 벌어졌다고 시 당국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은 석유 금수를 포함한 대러시아 6차 제재안을 공개했습니다.
진지한 안전보장이 선행된다면 우크라이나는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방문에 관해, 현재로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우호국가들에 '보복 제재' 성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 위기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애덤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장기간 포위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살해된 민간인이 과거 나치에 살해된 수의 두 배가 넘는다고 시의회가 밝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의장 등 미 하원 지도부가 사전 공지 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30일 오후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 씨는 서부 거점 도시 르비우를 방문했습니다.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2단계'를 선언하고, 동부에 있는 돈바스 지역의 '완전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지 몇주가 지났지만, 이렇다할 전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평화적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참전했던 미국인 윌리 조셉 캔슬 씨가 지난 25일 전사한 것으로 최근 유족들이 확인했습니다. 미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무기 지원을 위해 무기대여법 개정을 완료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강력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330억 달러 추가 예산을 28일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전쟁을 막는 데 역할을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투항자들을 처형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국 측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3국이 개입을 시도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이들 국가가 주변국들로부터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 외교 수장의 핵전쟁 언급에 대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앞서 3차세계대전과 핵전쟁 위험을 거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로 브리지트 브링크 현 슬로바키아 대사를 공식 지명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 장악 이후, 이웃나라 몰도바로 진격할 것이라는 관측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도 크이우(러시아며 키예프)를 떠난 대사관 직원 등 미국 외교 인력들이 이번 주부터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복귀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특수 부대를 파병했다고 주장하고, 진상 조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한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른 나라들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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