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가 유럽연합이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의 공동제안국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47개국이 이름을 올렸는데, 한국은 또다시 빠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막강한 군사 기술력으로 미국과 장기적 대결 준비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허풍이자 오만으로 북한 주민과 군대만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미 전문가와 고위 탈북 인사들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최강인 미국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데, 지도자가 체제 결속을 위한 허위 선전으로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대내적으로 주민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만정책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고위 탈북민들과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체제 유지 때문에 무기 개발에 집중해 민생만 더 악화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는 지적입니다.
세계 6개국 28개 비정부기구들과 전직 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 채 북한의 잔혹한 인권 상황에 침묵하는 결과만 초래했다고 우려했는데, 유럽연합은 24일 현재 공동제안국에 참여한 50개국 중에 한국은 없다고 VOA에 확인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북한의 극단적 국경봉쇄에 대한 각국의 비판이 이어졌는데,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인도주의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의 ‘지상낙원’ 선전에 속아 북한에 갔다가 일본으로 돌아온 5명이 북한 정부를 상대로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원고인 북송사업 피해자는 VOA에 크게 실망했지만 성과도 있었다며 항소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 내용을 VOA가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의안도 북한 내 인권 상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을 강조했는데, 유엔 인권기구 부대표는 이사회 보고에서 회원국들에게 국내 탈북민 접근 보장과 책임규명을 위한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유럽연합(EU)이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 보장을 강조하고 북한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제공 등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49차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에서 회원국들에 국내 탈북민들과 자유롭게 접촉하고 인권 유린 책임을 규명할 수 있게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정권에 의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 문제가 다시 지목됐습니다. 미국은 심각한 북한의 인권 상황 문제를 지적하면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했는데, 중국은 여전히 탈북민은 난민이 아니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과 중국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대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북한 관련 상호대화에서 북한 정부의 국경 봉쇄 장기화와 지속적인 무기 개발로 민생이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최종 보고서에서 자신이 활동한 지난 6년 동안 북한의 인권 상황은 더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한국에는 남북 협상에 인권을 포함시키고, 중국과 러시아에는 탈북민 강제 북송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 당국이 외부 정보 시청과 유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면서 주민들이 그런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상당히 꺼리고 있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외부 정보를 접하도록 하고, 그들의 상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보를 유입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최종 보고서에서 자신이 활동한 지난 6년 동안 북한의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실책을 비판하는 한편, 한국에는 남북 협상에 인권을 포함시킬 것을, 중국과 러시아에는 탈북민을 강제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고위관리들과 상원의원들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기 위한 미국과 동맹 간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자들의 허위 정보 유포에 대응하고 부패를 폭로하며 이들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고위관리들과 상원의원들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기 위한 미 동맹의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자들의 허위 정보 유포에 대응하고 부패를 폭로하며 이들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여성 역사의 달인 3월을 맞아 여성들의 다양한 업적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용히 미국의 가치와 기독교적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들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표경숙 씨는 북한 고난의 행군 후기부터 중국 내 탈북 꽃제비 소년들과 인연을 맺은 뒤 이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정착할 때까지 후원자와 어머니 역할을 20년 넘게 조용히 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차기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발탁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후임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과 국제 인권전문가들은 VOA에, 북한 체제를 잘 이해하고 인권 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사법 체계를 잘 아는 전문가가 임무를 맡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북한의 참혹한 인권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지난 5년간의 북한 인권 침묵에서 벗어나게 돼 기쁘다며 윤 후보의 당선을 반겼습니다.
한국의 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북한 출신 여성 박사들은 후보들이 여성 표심을 상당히 중시해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수십 년째 여성들에게 주는 것 없이 전천후 여성이 되라고 요구만 한다는 지적인데,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는 북한 정부에 여성의 정치력 신장과 사회적 지위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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