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북한인권단체가 북한의 인권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북한인권 실상을 널리 전파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도록 중국 당국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4개국에서 활동하는 14개 북한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한국 국회와 정부에 강제실종방지협약 이행 법률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납북자 문제 등의 해결과 책임 규명을 위해 장기간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엔 기구가 북한에 보낸 ‘강제실종’ 관련 질의서가 올해까지 404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 문제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제실종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이 북한의 납치 범죄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진실을 규명하고 배상을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납치 범죄를 문서화하고 국제회의 의제로 올리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유세계로 향하는 탈북민 일가족 5명의 탈출 여정을 그린 다큐 영화 ‘유토피아’가 오는 10월 미국 내 6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제작사 측은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미국인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시민사회단체가 북한의 인권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북한의 납치 범죄와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고발합니다.
탈북민을 북한으로 강제송환 하는 것은 그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의원이 경고했습니다. 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와 ‘의회·행정부 중국 위원회(CECC)’ 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미스 의원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유엔이 중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정 활동 42년째인 스미스 의원은 지난 23일 미국 시민단체들이 워싱턴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개방이 임박해지면서 중국 내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북송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는 미국 의회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고, 이들은 강제북송 위기에 몰린 중국 내 2천여 탈북민들을 구출하자면서 중국 정부와 시진핑 주석을 향해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훈)
중국은 탈북민 강제북송을 멈추고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미국 하원 중진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연 이들은 북송 위기에 몰린 중국 내 2천여 명의 탈북민들을 구출하자고 외쳤습니다.
미 국무부가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와 관련해 각국이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는 미한일 정부에 탈북민 보호 노력과 납북자 송환 캠페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 2천여 명의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미국 시민사회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미한일 정상회담 이후 3국 정상들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시아에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3국을 포함한 국제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등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들의 석방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시아에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제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의 석방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번 미한일 정상회의는 3국의 안보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지정학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직 관리들이 전망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북한에 대한 대응뿐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6년 만에 개최한 북한인권 공식 회의에서 증언해 주목을 받은 탈북 청년이 VOA에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본적인 자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며 유엔의 대응을 촉구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까지 지난 1년 동안의 교역액이 미화로 1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는데, 대부분 상품이 아닌 서비스 교역이었습니다.
미한일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 내 납북자와 국군포로, 억류자 문제 당사자들은 3국 정상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일본이 요코타 메구미를 납치 피해의 대표적 인물로 내세워 국제 관심을 호소했던 것처럼 한국도 그의 남편이 한국인 납치 피해자 김영남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내 납북자와 국군포로, 억류자 문제 당사자들은 관련 문제에 대한 3국 정상들의 적극적인 관여를 호소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새 흡연실태보고서에서 북한 성인의 흡연율이 한국보다 5% 낮은 14%라고 밝혔습니다. 탈북민들은 북한 남성 대부분이 흡연자라며 통계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상원의 인준을 받은 새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인권 침해와 학대를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 전문가들은 새 특사에게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압박을 주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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