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미군 정보당국이 전망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를 체제 생존과 직결시키는 만큼 WMD 즉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모두 포기할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는 지난 15일 발표한 ‘2021 북한 군사력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역과 세계에 대한 점증하는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체제 생존을 위한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핵무기를 탄도미사일과 통합하고 핵무장한 미사일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게 북한의 궁극적인 작전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앞으로 1년에 걸쳐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기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추가 지하 핵실험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거나 새로 건설할 경우 무기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5형 발사 이후 ICBM 시험 발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6차 핵실험 뒤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며 이곳이 영구 폐기됐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원상복구가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국방정보국 DIA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의 WMD 대량살상무기 기반시설의 일부 해체는 가역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후에도 영변과 다른 핵시설 등지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일치하지 않는 활동을 계속 관측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WMD 비축량과 운반 체계, 생산 능력 모두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일어나지 않더라도 북한 정권은 억지 전략의 핵심인 미사일 전력의 훈련과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국가 안보 전략은 두 가지 주요 목표가 있다며, 이는 북한이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주권적 독립국가로 남아 김정은 정권의 장기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것과 한반도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콧 베리어 국방정보국장은 보고서 서두에서 북한이 2018년 1차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조치들을 약속했지만, 이후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는 새로운 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 발사했으며 잠재적으로 더욱 강화된 ICBM, 재래식 전력을 위한 새 무기도 선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는 지난 15일 발표한 ‘2021 북한 군사력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역과 세계에 대한 점증하는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체제 생존을 위한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핵무기를 탄도미사일과 통합하고 핵무장한 미사일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게 북한의 궁극적인 작전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앞으로 1년에 걸쳐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기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추가 지하 핵실험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거나 새로 건설할 경우 무기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5형 발사 이후 ICBM 시험 발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6차 핵실험 뒤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며 이곳이 영구 폐기됐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원상복구가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국방정보국 DIA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의 WMD 대량살상무기 기반시설의 일부 해체는 가역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후에도 영변과 다른 핵시설 등지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일치하지 않는 활동을 계속 관측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WMD 비축량과 운반 체계, 생산 능력 모두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일어나지 않더라도 북한 정권은 억지 전략의 핵심인 미사일 전력의 훈련과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국가 안보 전략은 두 가지 주요 목표가 있다며, 이는 북한이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주권적 독립국가로 남아 김정은 정권의 장기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것과 한반도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콧 베리어 국방정보국장은 보고서 서두에서 북한이 2018년 1차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조치들을 약속했지만, 이후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는 새로운 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 발사했으며 잠재적으로 더욱 강화된 ICBM, 재래식 전력을 위한 새 무기도 선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