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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통일된 메시지 중요…‘대북제재’ 여전히 유효”


[VOA 뉴스] “통일된 메시지 중요…‘대북제재’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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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제재 완화’ 주장에 대해 북한에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량살상무기 WMD에 자금을 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제재 완화’ 주장에 대해 북한에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량살상무기 WMD에 자금을 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대북제재를 완화할 시점이 됐다는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강력하고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일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 주장’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제재 회피 노력을 통해 계속 대량살상무기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미국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우리는 유엔과 북한의 이웃 나라들과의 외교를 통해 이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의 정의용 외교장관은 1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제는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 대담회에서도 북한이 2017년 11월 이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을 유예하고 있다며 유인책으로서 제재를 완화할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서 종전 선언 등 더 구체적인 조건을 북한에 제안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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