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지금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타하고 있는 사실을 볼 때 나는 휴전 그리고 평화에 대한 최종적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은행 제재와 (다른) 제재, 관세를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말한다. 너무 늦기 전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군에게 받은 공습 피해 현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지난밤 러시아군은 또다시 우리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며 "남부 오데사와 북동부 폴타바, 북부 체르니히우, 서부 테르노필 등지의 다양한 시설이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은 70발 가까운 순항, 탄도미사일과 200대에 이르는 공격용 드론을 공습에 사용했다"며 "불행히도 일반 주거 건물에도 피해가 발생했고 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선 미사일이 아파트 근처에 떨어져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VOA뉴스
*로이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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