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임 주미 대사 임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동안 공석이던 미국 주재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6일 알렉산더 다르치예프 외무부 북미국장을 지난해 10월 퇴임한 아나톨리 안토노프 전 대사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러시아 공식 법률 정보 공보물을 통해 밝혔습니다.

올해 64세인 다르치예프 대사는 주미 러시아대사관에서 두 차례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과거 서방국들에 대한 공개적 비난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직업외교관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다르치예프 대사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캐나다 주재 대사도 역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주미 대사 임명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포함한 4개 원칙에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