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불법 입국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노력의 하나로 미국-멕시코 국경에 2천 500명에서 3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미국 관리는 언론에 병력 추가 배치 명령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명령은 2월 28일에 승인됐습니다.
이 관리는 불법이주민 수천 명을 구금할 것으로 예상되는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추가 병력 수천 명이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안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최근 파견된 병력이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팀(SBCT)과 일반 지원 항공 대대로 현 국경 안보 작전을 강화하고 확대해 국경을 봉쇄하고 영토를 보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취임식이 끝나고 며칠 후 국방부는 국경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을 지지하기 위해 병력 1천 500명을 배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기간 주방위군 2천 500명이 이미 국경에 추가 배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정점에 이른 후 국경을 넘는 사람들 수가 많이 줄었음에도 병력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