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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 이민자 “강력 대응” 시사…“첫날 행정명령 200개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시절인 2024년 2월 29일 텍사스주 이글패스의 멕시코 접경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시절인 2024년 2월 29일 텍사스주 이글패스의 멕시코 접경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법 이민 문제 등에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하루 앞둔 어제(19일) 워싱턴 ‘캐피탈 원’ 경기장에서 행한 연설에서 “내일 해가 질 때 즘이면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은 멈출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내일(20일) 취임 연설에서 설명하게 될 국경 보안 조치는, (미국) 국경 회복을 위해 전 세계가 봤던 것들 중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인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미국으로부터 추방할 것이라는 선거운동 당시의 공약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실행을 공약한 이 조치는 그 동안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들에 대한 심각한 제한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2025년 1월 20일 멕시코 이민자들이 남부인 치아파스 주 타파출라에서 미국과의 국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멕시코 이민자들이 남부인 치아파스 주 타파출라에서 미국과의 국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는 오늘 “바이든 행정부의 모든 급진적이고 어리석은 행정명령들”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미국-멕시코 국경 관련 비상사태 선포 등을 포함해 200개 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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