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서부 공습...폴란드 내 나토 전투기 발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습에 대응해 폴란드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했습니다.

폴란드 군 작전사령부는 오늘(25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조치는 위험 지역과 인접해 있는 곳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폴란드 군과 폴란드 내 나토군 전투기들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 군이 간헐적으로 공습을 가해온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습 규모와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크라 군 당국은 이날 새벽 3시 50분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므콜라 칼라시니크 키이우 주지사는 성명에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40대 여성 1명이 다치고 지역 내 여러 주택이 손상됐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