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역량을 강조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독재자들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시아 대응 역량’에 대한 질문에 “이 세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김정은과 맞설 수 있는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그는 최고의 협상가”라고 말했습니다.
[왈츠 보좌관] “If there's anybody in this world that can go toe to toe with Putin, that could go toe to toe with XI that could go toe to toe with Kim Jong UN and you could keep going down the list it's Donald J.Trump. He is the dealmaker in chief.
There is no question that he is the commander in chief and I for one and I think all Americans and around the world should have no doubt about his ability to not only handle Putin but to handle the complexity of driving this war to an end.”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 사령관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푸틴 대통령을 상대할 능력은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주도할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개인적 친분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7일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김 위원장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면서 “그와 잘 지낸다는 것은 모두에게 큰 자산”이라면서 북한과의 정상 외교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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