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소장 “북한이 미 본토 도달 ICBM 보유해도 ‘핵3축’으로 억지 가능”

미국의 ‘핵무기 3축’은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격을 효과적으로 억지할 수 있다고 미 공군 소장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 3축 시스템을 공격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mbed share

미 공군 소장 “북한이 미 본토 도달 ICBM 보유해도 ‘핵3축’으로 억지 가능”

제작: VOA 한국어

Embed share

The code has been copied to your clipboard.

The URL has been copied to your clipboard

---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23 0:00

다운로드

• 128 kbps | MP3
• 64 kbps | MP3

팝업플레이어로 재생

제이슨 아마고스트 미 공군 소장이 19일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더라도 미국의 ‘핵무기 3축’이 이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마고스트 소장] “It's why we have a triad, so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for on alert right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s for an assured second strike capability and bombers to be a forward and or a visible presence with regards to that what the triad does for a spectrum of capability for strategic deterrence. So North Korea, it is problematic for them to have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but for them, It is extremely difficult to attack that system”

아마고스트 소장은 이날 뉴욕에 있는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대담에서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 도달에 성공하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핵무기 3축’(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을 갖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CBM은 경계 태세를 위한 것이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확실한 2차 타격 역량을 위한 것이며, 전략폭격기는 전진 배치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무기 3축’ 시스템 공격 매우 어려워”

아마고스트 소장은 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는 문제지만, 그들이 그(‘핵무기 3축’) 시스템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통해 추구하는 이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 방식으로 압도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마고스트 소장] “And so what that system allows us to do is to say that use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would not result in the benefit that you are seeking because we can respond in a way that is overwhelming in the time and place and manner of our choosing. Actually, the numbers of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matters greatly. The numbers of on alert submarine launch capabilities matters greatly and the numbers of bombers matter because unless you have a resilient system, the triad becomes a tricky thing.”

아미고스트 소장은 아울러 ‘핵을 가진 북한과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미국의 가까운 파트너국인 한국과 일본과는 어떻게 협력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참여하는 미한일 연합훈련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아마고스트 소장] “The bombers by interacting with our partners and allies in ways that you can't do that with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or submarines, I think is a very effective tool for extended deterrence and assurance of our allies and partners. I think in 2024 or maybe in 2023 we did the first joint flyby with or integration between Japanese forces, South Korean forces on the wing of a B52. That is actually a demonstration of shared will and capabilities in the environment in which those kind of national level decisions are made, and showing that you know, we are allies and partners we act together and in concert for the defense of those sovereign nations”

아미고스트 소장은 지난 2023년 핵무장이 가능한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첫 미한일 연합훈련을 상기하며 “폭격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과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의 파트너와 동맹국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확장억제와 동맹국 및 파트너에 확신을 제공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