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우크라 수도에 미사일...최소 1명 사망


2025년 2월 12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건물에서 경찰 인력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2025년 2월 12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건물에서 경찰 인력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여러 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어제(11일) 밤 사이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사상자 외에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군이 공격에 탄도미사일 7발을 동원했다며, 6발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123기의 드론 중 71기도 요격했다고 밝혔고, 이 중 40기는 전자전에 의해 무력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군은 지난해 12월에도 키이우 일대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KN-23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등 총 8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한편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됐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테러는 저절로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푸틴은 평화를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을 계속해서 죽이고 도시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전의 올바른 종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