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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 괌 일대서 F-35 전투기 90여 대 동원 연합훈련


2025년 2월 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 인근에서 코프 노스 25(Cope North 25) 훈련에 참가한 미국과 일본, 호주 공군의 F-35 전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2025년 2월 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 인근에서 코프 노스 25(Cope North 25) 훈련에 참가한 미국과 일본, 호주 공군의 F-35 전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호주가 괌 일대에서 F-35 ‘라이트닝II’ 스텔스 전투기들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호주 국방부는 오늘(10일) 보도자료에서 ‘코프 노스 25(Cope North 25)’ 공중연합훈련이 지난 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호주 군 F-35A 전투기 8대와 함께 미군과 일본 항공자위대에서 F-35A 및 F-35B 전투기 약 85대가 참여한다고 호주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또 훈련에 275명의 호주 군 조종사와 KC-30A 다목적 공중급유기, E-7A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이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태평양공군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훈련의 초점은 세 나라 모두의 F-35 전투기 통합 및 공중 작전에 있다면서, “파트너 공군 전력들 간 훈련과 연습, 지식 공유를 통한 역량 강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을 통해 역내 분쟁 억제와 안보 확립을 위한 5세대 전투기 운용 인력들의 정보 교환과 전술 공유, 기술 및 절차의 정교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프 노스’ 훈련은 미국과 연합군 간에 태평양 지역에서 45년 넘게 이어져온 공중연합훈련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여러 곳에 대한 방어와 상호운용성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고 태평양공군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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