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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주∙필리핀∙일본, 필리핀 EEZ서 연합훈련


2024년 4월 7일 남중국해상에서 미국과 호주, 일본, 필리핀이 참가한 해상 협력 활동(MCA)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화면)
2024년 4월 7일 남중국해상에서 미국과 호주, 일본, 필리핀이 참가한 해상 협력 활동(MCA)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화면)

미국 호주 필리핀 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필리핀 인근에서 다자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인태사령부는 훈련에 앞서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하루 일정의 ‘다자간 해상 협력활동’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원을 위해 역내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집단적 공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참여국 해군과 공군 부대는 협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며, 훈련은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항행의 안전과 다른 국가의 권리 및 이익을 적절히 고려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982년 마련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항행 및 비행의 자유, 기타 합법적 해상 및 국제 공역 사용 권리, 국제법상 해양권리 존중에 대한 참여국들의 공동의 공약을 강조한다고 인태사령부는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앞서 미국과 필리핀 공군이 남중국해(필리핀명:서필리핀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대에서 미 B-1B ‘랜서’ 초음속 전략폭격기가 참여하는 공중연합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미국과 호주, 필리핀, 일본은 최근 일본에서 영국이 참여한 가운데 공수부대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내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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