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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시한 내달 18일까지 연장”


2025년 1월 27일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 이후 가자 지구 중부에서 쫓겨났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 지구 북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5년 1월 27일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 이후 가자 지구 중부에서 쫓겨났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 지구 북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조직 헤즈볼라의 휴전 협정 시한을 연장한다고 미국 정부가 어제(26일)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이 감시하는 레바논-이스라엘 간의 (휴전) 협정은 2025년 2월 18일까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맞물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등지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발효된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군은 60일에 걸쳐 레바논 내 자국 군을 철수시키기로 했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4일 레바논 남부 지역 내 자국 군 주둔을 시한을 넘겨 계속할 것이라면서, 헤즈볼라 세력들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날 남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 공격으로 2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첫 통화에서 “지속적 위협에 직면해 양국이 상호 안보 이익과 우선순위를 증진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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