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4명을 석방했습니다.
AP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는 오늘(25일) 이스라엘 여군 인질 4명을 가자지구의 한 광장에서 적십자에 넘겼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이스라엘 여군 4명의 신병이 인계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군인들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어제(24일) 포로 교환 합의에 따라 이날 여군 인질에 대한 석방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에 따른 2번째 조치입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9일 휴전을 공식화했으며, 1차로 하마스는 이스라엘 여성 3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풀어줬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가자지구에선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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