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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 수감자 90명-하마스 억류 인질 3명 ‘맞교환’


2025년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붙잡혔던 인질 98명 중 3명의 여성이 석방되어 적십자 직원에 인계되고 있다.
2025년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붙잡혔던 인질 98명 중 3명의 여성이 석방되어 적십자 직원에 인계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20일) 자국 내에 구금된 2천 명 규모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중 90명을 석방했습니다.

석방된 수감자는 여성 69명과 10대 청소년 21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태운 버스는 수천 명의 인파가 기다리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했습니다.

하마스도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침공 당시 붙잡아갔던 인질 중 석방되지 못한 채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던 98명 가운데 여성 인질 3명을 어제(19일) 석방했다고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어제(19일) 공식 발효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행한 연설에서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 등을 환영하면서, 7일 뒤 여성 4명이 추가 석방될 것이며 7일마다 3명씩 석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 휴전과 인질 석방을 환영하면서, 휴전 합의의 원만한 이행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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