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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된 북한군 포로 “우크라와 싸우는지도 몰랐다”


2025년 1월 2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2일 생포한 북한 군의 추가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 X에 공개했다. (화면캡쳐: X@ZelenskyyUa)
2025년 1월 2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2일 생포한 북한 군의 추가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 X에 공개했다. (화면캡쳐: X@ZelenskyyU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다가 포로로 붙잡힌 북한 군 병사의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제(20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이 병사는 “여기에 나와서까지도 러시아로 가는 줄도, 우리 적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사는 지난 12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생포 북한 군 2명 중 1명으로, 한국 국가정보원의 통역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 포로들로부터 북한 군의 러시아 영토 내 이동, 훈련과 정보로부터의 격리 등이 파악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개입을 입증하기 위한 심문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 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한 병력 규모는 1만1천 명 수준으로, 상당수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현재까지 이같은 파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밤사이 131기의 드론과 4발의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 드론 72기는 요격했으며 59기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20일에도 드론 141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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