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도 공격...4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 군사∙행정 책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중심부 셰브첸키브스키 지역에 오늘(18일) 새벽 러시아의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대학교와 식당 등이 밀집한 번화가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인명 손실 외에도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재산 피해를 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대피소로 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키이우 주변의 방공망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중심부에 대해서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