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 철수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한 것은 평화 협상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이스라엘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양측의 갈등은 오직 협상 테이블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전략은 대화를 피하고 갈등을 계속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이번 결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 이사국 이상이 찬성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에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의 주축인 상임이사국 전원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리야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유엔 대사는 어제(17일) 이번 결의안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안보리가 좀더 시간을 갖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