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요충지 코바니를 둘러싼 쿠르드족과 이슬람 무장반군 ISIL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접경 마을 주민들은 오늘(21일)도 국경 너머 코바니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이날도 코바니로 진격하고 있는 ISIL 목표물 여러 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군은 어제(20일) 코바니에서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을 돕기 위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제공한 무기들을 전달했습니다.
터키 정부 역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군이 터키를 경유해 시리아로 들어가 쿠르드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