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종 코로나 방역 조치로 직원들을 철수한 유엔 기구들이 북한 당국과 복귀 시기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FAO사무총장의 방북이 대북 활동 재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미국의 탈북민들은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전 의원이 한국 정부의 차관급 직위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같은 탈북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을 모두 경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한인권 개선과 탈북민 보호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강제노동을 통해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비판했습니다. 북한 지도부에 강제 노동을 중단하고 주민 우선 정책을 펼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군인들이 국제법에 반하는 심각한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이런 행태는 북한이 비준한 다수의 유엔 조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합니다.
유엔이 새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강제노동 실태에 심각한 우려를 밝힌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는 모든 회원국에 강제노동을 엄격히 처벌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LO가 나열한 강제노동 대상에는 유엔이 북한의 강제노동 근거로 지적했던 자유 박탈과 임금 미지급 등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한국 정부가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북한이탈주민의 날’에 대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자 자유롭게 사는 북한 주민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서 강제노동이 광범위하게 제도화돼 있으며 일부는 반인도 범죄인 노예화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이런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취둥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이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한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이전 전 세계 평균보다 높았던 북한의 접종률이 국경 봉쇄 이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부가 중국 정부에 북한의 모든 해외 파견 노동자 송환을 의무화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는 다음 주 북한 강제노동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국 당국이 “중국에는 소위 탈북자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 공론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중국과 러시아에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 송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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