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을 위해 공동 개발하는 신형 요격 미사일 사업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대북 제재를 방해하는 러시아의 잇단 노골적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활동이 중단된 유엔의 대북제재 감시 기구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가 올들어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가 정한 연간 한도를 넘는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러 간 거래를 촉진한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내에서 핵무장에 대한 상당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한국이 핵무장을 추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 수장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핵우산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해체된 데 대해 유엔의 인권 보호 체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퀸타나 전 보고관은 2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수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로부터의 고립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탈북민 강제 북송을 당장 중단하고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기본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유엔 대북제재 패널의 공식 해산과 관련해 러시아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북러 무기거래가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관련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일반 대중 다수가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과는 달리 전문가 중 상당수는 이에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2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미한동맹이 억제 측면에서 효과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차 석좌는 미국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핵 사용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한국을 더 잘 통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경제에서 한국의 위상과 중요도 등을 고려하면 핵무장은 여러 측면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의 첨단 군사기술 공동 개발 계획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인도 태평양 안보를 위해 한국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은 동맹과 협력할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미국이 한국, 일본 등과 새로운 대북제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해커들이 대북 정책 전략이나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미 정부 당국자나 전문가에게 발신자를 위장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습니다. 해커가 일단 시스템에 침투하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우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지속적인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 중인 다양한 우주 역량의 위협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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