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도난된 가상 자산이 현금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암호화폐 업계에 관련 거래를 즉각 차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국 정부를 대리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가 검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된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대상이 아니며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심문이 있었다며 재판부에 공소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금융 기관들에 북한과의 금융 거래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국제기구가 북한을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관련 고위험 국가로 재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북한이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자유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으며 전 세계 208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추가 파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차 파견 병력의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따른 보충병력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는 미북 대화 국면에서 한국이 배제된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한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 표현으로 일원화 하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의 의무 위반과 이행 필요성을 명확히 하는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거래소 바이비트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를 범죄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라자루스 추적에 현상금을 내걸고,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진보코커스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이 다시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북한을 더 대담하게 만들 뿐이라며 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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