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외교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핵은 물론 재래식, 미사일 방어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북한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 초도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추가로 5건이 확인됐는데 환적이 이뤄지는 장소가 공해상에서 점차 북한 해역으로 옮겨지는 양상입니다.
최근 푸에블로호 승조원 등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북한 정권에 공식 소환장이 발부됐습니다. 북한이 소환장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양측의 소송전이 시작되지만 현재로선 이 소환장을 북한에 송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난항이 예상됩니다.
나다니엘 픽 미국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담당 특임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3일 열리는 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물론 경제와 외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를 거듭 비판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3일 열리는 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물론 경제와 외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도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를 거듭 비판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중국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연료 제품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한 내부에서 사용 중인 연료성 유류는 모두 밀수품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 통계입니다.
미국 법원이 북한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한 푸에블로호 승조원 등에 대한 북한의 보복 가능성을 제시하며 ‘익명 소송’을 허가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을 일삼는 북한이 소송인의 민감한 정보를 해킹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해 온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확대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 다른 이상 움직임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습니다. 이번에는 엔진시험장 인근에 도로가 뚫리고 도로 끝에선 새로운 공사가 시작된 정황이 포착됐는데, 지난해 11월 만들어진 고체연료 엔진시험대와 불과 100m 떨어진 곳이어서 또 다른 엔진시험대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주목할 만한 작업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엔진시험장 인근에 도로가 뚫리고 길 끝에선 새로운 공사가 한창인데, 지난해 11월 고체연료 엔진시험대를 지을 때와 거의 같은 형체가 돼 가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 군산복합체가 러시아 정부에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는) 이란, 북한과 같은 악질적인 공급자에 의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968년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승조원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23억 달러의 승소 판결을 받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승조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원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에 선박 접안 시설로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일대에 새롭게 조성된 길과 터널로도 연결되는데 북한이 그동안 열차로 운송했던 로켓과 장비를 선박으로 실어 나르려는 움직임으로 추정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서 독자 핵 개발 지지 여론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핵무장 의지가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약속을 상기시켰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선 한국에 제공할 확장억제력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에 선박 접안 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열차 대신 뱃길을 통해 로켓을 실어 날라 발사대에 세울 수 있는 ‘미사일 운반로’를 또 하나 확보했습니다.
북한에서 열병식이 임박한 듯한 신호가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평양 순안공항엔 열병식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했던 여러 개의 물체가 줄지어 서 있고 열병식 훈련장엔 1만명이 넘는 인파가 집결했습니다.
북한이 함경남도 마군포 엔진시험장에서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40여 일 만에 또 다른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면서 고체연료용 발사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이 함경남도 마군포 엔진시험장에서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40여 일 만에 또 다른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면서 고체연료용 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한국 핵무장 논의가 더 이상 금기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미한동맹을 훼손하고 한국의 국제적 입지 또한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전통적 반대 기류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이 한국의 안보 우려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억제력 제공을 서두르는 분위는 이전과 달라졌지만, 공개적 핵무장 논의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히 심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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