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10일)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중동 지역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이날 사우디 제다에서 빈살만 왕세자와 면담을 갖고 중동 국가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면담에서는 과도정부와 축출된 독재정권 추종세력 간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안정과, 1년 반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황폐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 방안도 논의됐다고 브루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가자지구 사태 해결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하마스에 역할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사우디 등 주요 아랍국들은 지난 4일 이집트에서 열린 아랍정상회의에서 전후 가자 통치와 재건 방안과 관련해 미국의 제안과 다른 독자적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사우디행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아담 뵐러 미국 대통령 인질특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과 직접 접촉했던 것은 “일회성 상황”이었다며,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 하에 지난 1월 19일부터 시작된 휴전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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