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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질 특사 “하마스 인질 수주 내 일부 석방 예상”


아담 뵐러 미국 인질 담당 특사
아담 뵐러 미국 인질 담당 특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일부가 수주 내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정부의 인질 담당 특사가 어제(9일) 밝혔습니다.

아담 뵐러 특사는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최근 열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회담에 대해 설명하면서, 회담에서는 60명 인질 전원 구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이스라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주 안에 인질 일부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헤르 알노노 하마스 최고지도자 정치고문도 미국 측과의 접촉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미 도하에서 여러 차례 회의가 열렸으며, 이중국적 수감자들 중 1명을 석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알노노 고문은 또 1단계 휴전을 연장하면서 인질 석방을 계속하는 방안과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 철수를 내용으로 하는 휴전 2단계 전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측 간에 조율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1월 19일부터 시작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을 시작으로 총 3단계로 이뤄진 전쟁 종식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오늘(10일) 도하에 협상팀을 파견했습니다.

한편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하마스에 인질 석방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력공사에 가자지구에 대한 추가 단전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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