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0일) 종전 협상 세부안 등 우크라전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켈로그 특사와 “전쟁 진행 상황과 러시아에 붙잡힌 모든 전쟁포로 석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고 러시아가 생명들을 파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명확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장 체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동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였으며, 우리는 실제로 작동할 미국과의 강력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동 뒤 열릴 예정이었던 공동기자회견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전쟁 기간 중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미국이 5천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내 광물을 개발하는 거래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체적 안전보장’을 요구하며 거부했던 관련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태이블(협상장)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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