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아마도(probably)”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전 종전을 논의한 미-러 장관급 회담에 참석했던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미-러 정상회담이 다음주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인한 계엄령 상황에서 연기됐던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대해, “우리는 선거를 치른 지 오래됐다”고 우크라인들이 말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견해는 러시아의 견해가 아니며 자신과 많은 다른 나라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폭스 뉴스’는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선거를 압박하는 것이 우크라-러시아 평화 협상의 핵심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3년 동안 그 곳에 있었으니 (전쟁을) 끝냈어야 했고, 결코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신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러 장관급 회담에 우크라이나의 참여가 배제된 데 항의하는 차원에서 오늘(19일)로 예정됐던 사우디 방문을 다음달 10일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인들이 매주 수천 명씩 사망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미국 병사가 아니고, 대부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며, 많은 한국인(북한 군)들도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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