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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차∙반도체 등에 25% 수준 관세율 발표 예정”


2025년 2월 3일 화물 운송 컨테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있다. (자료화면)
2025년 2월 3일 화물 운송 컨테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있다. (자료화면)

미국은 수입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8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의 개인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2.5% 수준에서 대폭 상향조정된 “25% 근처” 수준의 수입차 대상 관세율을 오는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입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25% 이상 인상이 있을 것이며 1년 동안 매우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이같은 품목들을 수출하는 나라들에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해당 기업들은 미국에 공장을 세워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율 발표 시점과 별개로 해당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의 일부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모든 교역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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