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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 부과 오늘 발표


2025년 2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서 걸프 위를 비행하는 동안 멕시코만을 걸프 오브 아메리카로 개명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년 2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서 걸프 위를 비행하는 동안 멕시코만을 걸프 오브 아메리카로 개명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오늘(10일)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9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알루미늄에도 같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 철강 수출국들을 포함해 전 세계 모든 나라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에 각국별 관세율과 일치하는 ‘보복관세’ 조치를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앞서 예고했던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등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최고 15%의 관세 부과 조치가 이날 발효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합성마약 펜타닐 유입 등을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대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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