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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사, 주미 우크라 대사 면담…젤렌스키 “쿠르스크전, 북한 개입 증거”


2025년 2월 6일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우측)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면담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옥사나 마르카로바 페이스북)
2025년 2월 6일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우측)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면담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옥사나 마르카로바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가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와 어제(6일) 면담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러시아 전쟁 종전 협상을 담당하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는 이날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대사와 특사 임명 뒤 처음 만났습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사와 그의 팀, 그리고 나의 동료들과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도 켈로그 특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우크라 민간인 안전 문제 등과 아울러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그(켈로그 특사)의 우크라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연설에서 “오늘은 쿠르스크 작전이 시작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라면서 관련 작전에 참여 중인 우크라 군 부대들을 치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등 전선에서 포로로 잡힌 군인들 중에는 북한 군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의 존재는 푸틴이 이 전쟁에 또 다른 국가인 북한을 끌어들였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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