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속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날(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45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전날(18일) 법원 담장을 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된 40명을 더하면 이틀간 연행자가 85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습니다.
서부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19일 새벽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러자 영장 발부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경내에 침임해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한국 경찰 당국은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추가 피의자도 추적, 검거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는 경찰을 인용해 윤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신변을 20일 오전부터 보호하기로 했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또 19일 오후 3시 30분께 종로구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진입한 남성 1명을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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