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예정대로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짧은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틱톡 앱은 애플이나 구글 같은 유명 앱 스토어에서 18일 모두 없어졌습니다.

앞서 틱톡은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날(19일) 틱톡 이용자들이 앱을 누르면 “틱톡 금지법이 미국에서 발효됐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해당 발표가 나오기 전 틱톡 측은 다른 메시지에서 서비스가 임시로 중단될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서비스가 재개될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올리고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유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트럼프 당선인 약속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미국 NBC 방송과 회견에서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90일 연장해 주는 문제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20일에 그런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 의회와 정부는 틱톡을 중국 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라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의회가 통과시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법은 바이트댄스 측에 미국 내 틱톡 사업권을 매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