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에 3천900만 달러 규모의 사거리 확장형 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JASSM-ER)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5일 이같이 밝히면서, 미 의회에 이번 잠정 판매 승인과 관련된 사항들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요청한 최대 16발의 AGM-158B 미사일과 관련 장비 및 부품들이 이번 승인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역내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ASSM-ER은 1천lb(파운드)급의 순항미사일로 적 레이더망에 포착이 거의 되지 않으며, AGM-158B의 경우 사거리가 900km를 넘는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에 탑재돼 운용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승인은 최근 동북아시아에서 중국과 북한의 안보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일본이 방위력을 강화해가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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