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르면 오늘(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M1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독일도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폴란드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은 자국의 승인이 필요한 레오파드2 탱크 제공을 위해서는 미국도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관리들은 어제(24일) 미국이 수십 대의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드레이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에 “이것은 민주주의의 진정 호소력 있는 공격(punching fist)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4일) 정례브리핑에서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에 관한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독일의 레오파드2 탱크 지원에 대해서는 “그것은 각 개별 국가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